[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장수정(179위·사랑모아병원)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와이오픈(총상금 11만5000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장수정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톱 시드의 장솨이(36위·중국)를 상대로 2시간 4분 접전 끝에 1-2(6-0 2-6 3-6)로 역전패했다.
장수정은 1세트를 6-0으로 이기고 2세트를 내준 뒤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3-4까지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연발하며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당해 3-5가 됐고,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남은 게임 수가 부족했다.
장수정을 꺾은 장솨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지난해 호주오픈 8강까지 올랐던 선수다. 개인 최고 랭킹은 지난해 11월 23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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