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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대 덕다운 3만장 팔렸다…디자인 유나이티드, 3차 재생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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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단계별로 낮추니 소비자 반응 뜨거워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의 9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제품 '벤치 후드 롱파카'가 인기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벤치 후드 롱파카에 대한 3차 재생산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총 3만장이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12만9900원에 출시돼 2차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달 2일부터 9만9900원으로 가격을 낮추자, 판매량은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벤치 후드 롱파카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긴 기장의 롱패딩 제품으로, 오리털로 제작돼 보온성이 우수하다. 오리솜털 함량은 80%. 지퍼는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일본의 요시다 공업사(YKK)에서 제작한 방수지퍼를 사용했다.

소매는 니트로 이중처리 돼 찬 공기를 막아주며, 패딩 양 옆 하단에 트임을 주고 버튼 처리를 해 롱패딩의 단점인 활동성을 보완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네이비, 카키로 출시됐다.
조홍준 디자인 유나이티드 마케팅 담당 과장은 “제품 기획 시기를 앞당겨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면서 “오리솜털 비율이 80%인 롱패딩을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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