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품인 합성고무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와 페놀유도체 비스페놀A(BPA)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목표주가를 높인 이유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요 상품 가운데 고기능합성수지(ABS) 시황이 올해부터 좋아지고 있고 SBR과 BPA도 내년부터 설비 증설이 이뤄질 것"이라며 "SBR은 내년 세계 가동률이 80%대 중반으로 오를 것으로 보이고 BPA도 내년부터 에폭시/폴리카보네이트(PC) 증설되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했다.
합성고무·페놀 유도체 실적이 늘어나면 스팀 에너지 부문과 전력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SBR과 BPA 실적 개선으로 4분기에 금호석유는 영업이익 64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 실적 추정치)인 523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가 늘어나면 에너지 부문 실적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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