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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품질명장제 시범사업 하남지구에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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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능인 유출 막고 청년층 유인 목적…단열결로, 방수, 도배 등 10개 공종 명장선정 현장배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숙련기능인력 우대·양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품질명장제’ 시범사업을 하남지구에 최초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하남사업지구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품질명장 출범식에는 LH 담당자,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국토부 관계자, 전문건설인, 현장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품질명장제는 입주민을 위한 품질향상 및 하자저감, 작업성과물 품질측정에 따른 기능인 등급제 시행, 기능인교육 및 취업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 24일 하남사업지구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건설품질명장제’ 출범식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전문 건설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하남사업지구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건설품질명장제’ 출범식에 참석한 박상우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전문 건설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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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험이 풍부한 우수한 기능인력을 공동주택 품질과 직결되는 주요 공종 10개 부문(단열결로, 방수, 도배, 타일, 바닥재, 가구, 승강기, 소방설비, 조경, 실시설계)의 명장으로 선정해 현장에 배치한다.

LH는 각 부문 명장의 노하우를 전수해 성과를 평가하고, 작업 진행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주택설계·시방 등 주요 지침에 반영해 공동주택 건설부문 기술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LH 하남사업지구는 한국건설관리학회가 기술용역을 수주(계약금액 35억)했으며, 8개 공구 총 8000가구 공동주택의 품질향상을 위해 명장을 포함한 우수 기능인력 13명이 배치된다.

LH는 입주자의 품질·안전상 불만 요소를 총망라한 ‘고객맞이 품질진단서’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작업성과물 품질측정에 의한 기능인 등급제 체크리스트’ 등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는 모든 사업지구에 도입된다.

시범사업 결과 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주요 작업과정을 담은 매뉴얼과 영상을 제작해 내년부터 주택건설전문업체, 학·협회, 건설관련 대학교, 고등학교 등 각종 단체와 개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숙련 기능인들이 전문직으로서 우대 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공동주택 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품질명장제를 도입했다"며 "국내 건설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신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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