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경영진 9명 교체…CEO 젊어졌다
그룹 부회장에 안병덕 사장 승진…부회장 임명은 9년 만
주력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에 장희구
전무 승진 4년 만에 고속 승진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64,700 전일대비 5,600 등락률 -7.97% 거래량 110,093 전일가 70,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그룹이 50대 초반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하고 경영진 9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9년 만에 부회장 인사도 실시했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 부사장은 주력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그룹은 임원 36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에 부회장이 임명된 것은 9년 만이다. 안 신임 부회장은 그룹 대내외 업무를 조정하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사장은 지난 4년 간 코오롱플라스틱을 꾸준히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인 사장 승진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로 이동했다. 장 사장은 2014년 전무 승진 4년 만에 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50대 초반 CEO들의 과감한 발탁도 이뤄졌다.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한 유석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 신임 대표를 맡아 그룹 지주회사를 이끌게 됐다.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에는 김영범 ㈜코오롱 사업관리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맡은 윤영민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패션 사업을 총괄한다. 석유수지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이재혁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코오롱그룹 CEO 평균연령은 58세에서 56세로 낮아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멈칫하는 순간, 순식간에 추격당한다…삼성·하이...
코오롱 그룹 관계자는 "성과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는 성과주의 원칙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인사"라며 "발탁에 따른 세대교체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해 보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임원의 승진도 2010년 이후 9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혜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년 동안 대졸 공채 진행시 여성인력을 30%이상 뽑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 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