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경로 저장했다 후진 시 역제어하는 방식
좁은 도로와 주차 공간 협소한 국내에서 유용할 것

막다른 길에 들어선 운전자가 현대모비스의 후방 주행지원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별도 핸들조작 없이 후진으로 골목을 빠져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별도 센서 추가 없이 기존 센서만을 활용해 범용성을 높인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막다른 길에 들어선 운전자가 현대모비스의 후방 주행지원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별도 핸들조작 없이 후진으로 골목을 빠져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별도 센서 추가 없이 기존 센서만을 활용해 범용성을 높인 관련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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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모비스가 핸들을 움직이지 않아도 오던 길을 후진으로 돌아가는 기술을 개발했다. 후진 주차가 아닌 후방 주행 차제를 지원하는 기술이 개발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lose 증권정보 012330 KOSPI 현재가 668,0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2.93% 거래량 500,273 전일가 649,000 2026.05.14 09:35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2%대 내린 7400선 [단독]현대모비스 램프 자회사 일단 파업 철회…"고용유지·위로금 지급 합의" 는 후진 주행 시 운전자가 별도로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방향을 틀어주는 후방 주행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차가 전진할 때의 속도와 주행경로를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뒤로 후진할 때 이를 역으로 계산해 자동으로 방향을 틀어주는 방식이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도한 김정구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왕복 2차로 도로가 전국 도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좁은 길이 많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후진으로 차를 일정거리 이상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후방주행지원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 후방 주행지원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을 통해 외부환경을 직접 인식하는 일반적 운전자 지원기술(DAS)과 달리 실시간 주행 정보를 통해 환경을 파악한다. 차량 내부에 장착되어 있는 조향각 센서, 휠 센서 등을 활용해 차의 이동 속도와 거리, 회전한 정도 등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미 차량에 장착돼 있는 센서들을 활용해 범용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로 국내 특허 2건과 해외 특허 1건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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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방 주행지원 기술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현대모비스 기술공모전'의 수상작이다.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을 추가해 출발과 제동까지도 지원해주는 완전한 후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서구 현대모비스 DAS부품개발센터장(이사)는 "이번 후방 주행지원 기술처럼 당장 운전자들이 까다로워 하는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들을 확대 개발해 실생활에서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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