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12월3일, 백성희장민호극장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청소년극 '말들의 집'. 사진제공=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청소년극 '말들의 집'. 사진제공=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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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청소년극 '말들의 집(연출 김현우)'을 오는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올린다.


말들로 만들어진 거짓과 진실 앞에 선 두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연극은 정체성이 흔들리는 오늘날 청소년들의 초상을 아슬아슬하게 추적해나간다.

박춘근 작가가 2016년 미국 케네디센터의 어린이청소년극 개발프로그램 '뉴 비전스 뉴 보이스(New Visions New Voices)'에 참여해 개발한 작품이다. 박 작가는 "자신의 꿈보다 다른 사람의 꿈을 강요받은 청소년의 이야기"라면서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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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 위에 위태롭게 서 있다가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된 소녀는 자신의 이름이 이진주라고 말한다. 그러나 조사가 진행될수록 소녀의 말에는 의심스러운 구석이 발견되고, 결국 소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자신이 만든 거짓말로 상처받은 두 소녀의 모습은 이 시대 청소년들의 외로운 민낯과 겹쳐진다.

26일 공연 종료 후에는 '청소년극의 여학생'이라는 주제로 연극, 문학 평론가, 인문학자, 그리고 '국립극단 청소년 17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 2인이 함께하는 이야기 판을 진행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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