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외신과 현지 여행 업계에 따르면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과 선양 소재 여행사는 국가여유국의 지시를 받아 당분간 평양을 비롯해 북한의 기타 관광지 여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단둥의 여행사들은 신의주 일대를 방문하는 하루짜리 여행 상품에서 3박4일 일정으로 평양~개성~묘향산~판문점을 둘러보는 상품을 판매해 왔다.
북한의 최근 잇단 도발로 북중 관계가 껄끄러워진 이후 중국인의 북한 관광이 확 줄어들긴 했으나 비용이 저렴해 여전히 수요는 있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들어 북한과 중국 사이가 나빠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북중 접경지역의 북한 관광 상품은 있으나마나였다"면서 "굳이 북한으로 여행을 가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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