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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연설③]트럼프 '캐딜락원' 타고 국회로…차량에는 '핵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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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호 규정에 따라 덮개 있는 의사당 1층 출입구 선택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부애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46분 숙소인 서울 용산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출발해 차량 편으로 국회로 향했다. DMZ 방문 무산으로 예정보다 출발이 늦어졌고 그만큼 일정도 순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차량인 '캐딜락원'의 뒷좌석에는 미 국방성과의 핫라인 위성전화가 구비됐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핵무기 발사를 허락하는 암호입력기가 담긴 가방이 자리했다. 알루미늄 프레임 위에 검정색 가죽을 덧씌운 이 가방은 '핵가방'으로 불린다.
서강대교 남단을 거쳐 국회 경내에 진입한 뒤 오전 11시 정각 의사당 1층 입구에 도착했다.

의사당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한미 양국 간) 국민의 연대로 상징되는 민주적 가치의 공유를 기념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의사당 도착 직후에는 1층의 좌측 1호 승강기를 타고 국회의장 접견실에 도착했다. 국회 밖 마중은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어 10여분간 국회의장단, 여야 원내대표 등과 환담했다.
여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1층 현관으로 입장한 건 미국 경호 규정상 덮개가 있는 출입구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견까지 동원해 삼엄한 경계 태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에는 국회 경내로 들어오는 7곳의 문 가운데 4곳을 폐쇄했다. 정문 2곳(1ㆍ2문)과 서문(3문)을 제외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를 떠날 때까지 모든 출입문이 닫혔다. 국회 인근에는 8000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됐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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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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