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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IHQ, 3분기 호실적…영업익 전년비 10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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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해외 지역 판권 판매 수익 등으로 3분기 호실적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8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 기록
글로벌 미디어 A&E와 공동 프로젝트, 한중 관계 회복 대비한 콘텐츠 제작 주력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HQ (대표 전용주)가 3분기 매출액 347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IHQ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에서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34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같은 기간 대비 101.4%, 127.3%씩 크게 증가한 75억원과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무려 225.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IHQ의 2017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889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은 93억원을 달성했다.

IHQ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해외 지역 판권 판매 수익이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박혜련 작가와 배우 이종석, 수지 캐스팅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일찌감치 해외 지역 판매를 확정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의 대표 동영상 사이트 '비키(Viki)'에 수출됐으며, 대만 '아이치이(iqiyi)', 홍콩 'TVB' 채널에서도 함께 방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NBC Universal' 을 통해 일본 지역 판매도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IHQ는 2018년에도 최소 5편 이상의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으로, 현재 편성을 위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IHQ의 2018년 콘텐츠 라인업에는 글로벌 프로젝트 'Alone'과 ''Man Vs. Child' 가 포함돼 있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A&E와 공동으로 포맷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IHQ는 지난달 12일 A&E의 'History'와 'Lifetime' 채널의 국내 진출을 맞이해 열린 행사에서 양사간 향후 콘텐츠 제작 협력에 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프로그램의 재미와 소재 등 흥행요소를 인정받은 작품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IHQ와 A&E 제작팀 양사간의 협력과 노하우 공유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미디어 부문이 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은 3분기 광고 시장 비수기를 맞아 광고 매출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4분기는 연간 최대 성수기로 광고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드라마 제작 사업에서만 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아버지가 이상해'와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연이은 성공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IHQ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실적은 탄탄한 스토리와 기획력 아래 탄생한 경쟁력 있는 한류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가진 힘을 그대로 보여준 실적"이라면서 "특히 '당신이 잠든사이에'는 '한한령'으로 한중 문화 콘텐츠 교류 분위기가 얼어붙은 속에서도 중국 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한중 관계가 회복된 이후의 양국간 콘텐츠 교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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