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검찰이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했다.


7일 검찰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중구 소공로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행장실과 인사부에 대해 압수수색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약 10여명의 수사관들이 방문해 우리은행 본점 행장실과 인사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구 행장은 최근 우리은행의 채용비리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해 현재 본점이 아닌 모처에 마련한 사무실로 출근하며 법률상 필요한 업무만 제한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은행장 업무는 손태승 글로벌 부문 겸 글로벌그룹 부문장에게 위임됐다. 차기 행장 인선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이번주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에서 국가정보원, 금감원, 은행 주요 고객, 은행 전·현직 고위 인사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D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자체 감차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이를 참고해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한편 우리은행은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연말에 주주총회를 해서 정식으로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달 초까지는 임추위가 최종 차기 은행장 후보를 정한 뒤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주총 3주 전에는 안건을 공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