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1언더파, 대상 경쟁 최진호와 이정환, 이형준 공동 9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개막전과 최종전 동시 우승."
맹동섭(30)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대기록 작성 기회를 잡았다. 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0ㆍ6천652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최종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셋째날 1언더파를 보태 선두(8언더파 202타)로 올라섰다. 지난 4월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 기회다. 1993년 박남신(매경오픈ㆍ챔피언시리즈) 이후 24년 만에 개막전과 최종전 우승을 노린다.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ㆍ4916점)는 2타를 줄여 공동 9위(3언더파 207타)다.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2위 이정환(26ㆍ4770점)과 3위 이형준(25ㆍJDXㆍ4276점)도 이 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우승자에게 1000점, 2위 600점, 3위 520점, 4위 450점 순으로 포인트를 부여한다. 대상 수상자는 유러피언(EPGA)투어 시드와 현금 1억원, 제네시스 자동차 등을 전리품으로 받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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