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북한 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남조선에 대한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를 더욱 바싹조이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을 달기 위한 침략자, 전쟁광의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 2일 인터넷 사이트에 '전쟁미치광이를 국빈으로 맞이하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비난하면서 "몽둥이로 맞이해도 시원치 않을 전쟁 미치광이 트럼프를 국빈으로 개어 올리며(높여 대하며) 환대하지 못해 집안싸움까지 벌리는 남조선의 사대 매국 세력들의 매국적 처사야말로 민족의 수치이고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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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은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보다는 우리 당국을 겨냥해 '친미 사대'라고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정세해설에서 "괴뢰들이 미국 상전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지만, 트럼프가 주구들에게 가져다줄 것은 불행과 재난밖에 없다"면서 "이런 날강도, 전쟁 미치광이를 남조선에 청해 들이는 것은 커다란 재앙단지를 스스로 제 집안에 끌어들이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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