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온실가스 빠르게 증가…한국 CO₂농도 여전히 높아
3일 WMO 따르면 지난해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03.3ppm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전 세계 온실가스 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03.3ppm으로 전년 대비 3.3ppm이 대폭 늘었다.
3.3ppm이라는 수치는 최근 10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량인 2.2ppm보다 50%나 더 크고, 산업화가 되기 전인 1750년 이전과 비교하면 45%나 증가했다. ppm은 어떤 양이 전체에서 100만분의 몇을 차지하는가를 나타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보다 6.6ppm이나 높은 409.9ppm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9ppm 증가한 수치다. 최근 10년 동안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의 연평균 증가량은 2.3ppm으로 전 지구와 비슷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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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복사강제력의 65%를 차지한다. 복사강제력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물질들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척도다. 지난 10년 동안 이산화탄소는 복사강제력 증가의 82%나 이바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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