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업계는 이번 생태계 조성방안이 새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는 "이번 발표에는 그간 목말라 했던 인수합병(M&A) 등 회수 시장에 대한 활성화 계획도 담겨 있다"며 "창업 활성화부터 투자-회수채널 방안 마련까지 벤처 생태계를 전천후 발전시킬 수 있는 종합 대책이다"고 말했다.
업계는 "정부에 중점적으로 건의해 온 연대보증 폐지, 통합법 제정, M&A 세제지원 등 제도적인 이슈들이 정책으로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벤처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벤처투자촉진법이 제정되는 것은 업계에서 오랜 기간 토로하던 비효율적인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수년간 벤처투자와 관련해 이원화된 법을 단일법령으로 통합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관련 법률이 크게 '중소기업창업 지원법'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분리됨에 따라 업계에 불필요한 혼란과 직ㆍ간접적인 비용을 초래해 왔기 때문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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