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기아차는 1일부터 101일간 진행되는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동참해 320명의 주자와 함께 성화 봉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등 현대차 그룹 소속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방송·문화·경제계 등 다양한 인사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시민들이 함께 직접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충전해 제주도의 첫 번째 성화를 전달하는 친환경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제주도 성화 봉송 첫 주자인 가수 김소혜양을 태우고 성화를 봉송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남은 100일간 성화 봉송 주자들과 나란히 전국을 달리며 올림픽을 향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기아타이거즈 러브투게더'에서 후원중인 유소년 야구유망주와 대학생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기아글로벌 워크캠프' 참가자 등 사회공헌활동 참가자로 128명의 주자를 선발했다. 기아 역시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티켓을 활용한 고객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시민들의 열정으로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달리게 돼 영광"이라며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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