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다큐멘터리 격계간지 나우 매거진 창간 기념 행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블랙야크의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는 도시재생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도시 릴레이 협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 속 책방을 콘셉트로 한 한 이번 전시는 오는 5일까지 청담동 가옥을 재생한 공간인 스튜디오 ‘더블랙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이달 7~10일까지는 어반북스의 공간 프로젝트 도곡동 ‘도시서점’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나우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초기 슬로건인 '다음 세대를 위해'를 복원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도 취지에 공감한 로컬 크리에이터, 공간, 브랜드가 협업해 기획한 것. 나우는 이불과 베개에서 수집, 재가공한 리사이클 다운과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을 활용한 제품을 올 가을ㆍ겨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폐현수막으로 만든 리사이클 트렌치코트 등에 대한 자선경매도 진행한다.
협업 크리에이터인 독립출판사 ‘로우프레스’, 포토그래퍼 목진우, 비주얼 콘텐츠 그룹 ‘더 블랙 하우스’와 에세이를 담은 붕가붕가 레코드의 인디밴드 ‘새소년’이 매거진 부제이기도 한 '괴짜들이 만드는 도시풍경'을 주제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 밖에도 홍대 키친 스튜디오 ‘바이빅테이블’의 식문화와 폐우산 업사이클링 디자인 브랜드 ‘큐클립’의 팝업스토어를 비롯 크리에이티브의 힘을 믿는 '환경영화제'의 심야영화상영 등 상생을 통한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롯데주류의 후원으로 전시 기간동안 ‘피츠 수퍼클리어’ 맥주가 무료 제공된다.
남윤주 블랙야크 마케팅팀장은 “나우는 #livenau 글로벌캠페인을 전개하며 도시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속가능 한 사회에 대한 고민을 이어오고 있다”며 “나우매거진 발간에 이어 이번 전시는 포틀랜드 특유의 커뮤니티와 상생의 문화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한 실험적인 도전”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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