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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상륙함 '노적봉함' 진수…함정 생존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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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체계 탑재…최대 속력은 23노트

신형 상륙함(LST-II) 노적봉함

신형 상륙함(LST-II) 노적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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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해군의 4번째 신형 상륙함(LST-Ⅱ) 노적봉함의 진수식이 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노적봉함은 4900톤급으로 길이는 127m, 최대 속력은 23노트(시속 40km), 함정 운용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완전 무장한 상륙군 300여명과 고속상륙주정(LCM),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탑재하고 상륙기동헬기 2대를 이·착륙시킬 수 있다. 국산 전투체계를 탑재한 노적봉함에는 상륙작전지휘소가 설치돼 있다.

노적봉함은 평시에는 기지와 도서에 대한 병력, 장비 및 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하고 국지분쟁 시에는 신속대응전력을 수송한다. 필요시에는 평화유지활동(PKO) 등 국제협력활동을 지원하며 재해·재난 구호 등 비군사적 또는 인도주의적 작전도 수행하게 된다. 기존 고준봉급(LST-Ⅰ) 상륙함에 비해 기동능력이 배가돼 적 해안선 가시거리 및 레이더 탐지 범위 밖에서 발진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수행도 가능해졌다. 또 방탄설계 적용구역 및 방화격벽 설치로 함정 생존성도 한층 더 강화됐다.

이날 진수된 노적봉함은 인수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11월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2019년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노적봉함이 해군에 전력화되면 육·해·공군의 합동작전을 통한 대규모 상륙작전이 가능하여 우리 군의 공격과 방어능력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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