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발 20km에서 쓸수 있는 초소형 정찰 드론 개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이 해발 20km의 공간에서 운용할 수 있는 초소형 무인 드론을 개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과학원 광전연구원이 지난달 네이몽구 해발 25km 시험용 드론을 시험 운용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상공은 대기가 거의 없어 상공으로 띄우기도 힘들 뿐더라 온도 또한 낮아 배터리 등을 운용하는 드론의 경우 작동이 어려워 드론 사각지대로 꼽혔다. 근공간(near space)는 정보기관 등이 정찰 등을 위해 탐내는 공간이었지만 항공기를 이용하기에는 너무 높고, 인공위성을 쓰기에는 너무 낮은 공간이었다.
중국은 열기구를 이용해 20km 상공 위에 올렸다. 이 드론의 경우 사람의 조종 없이도 스스로 고도와 방향 등을 정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 드론의 경우 크기가 신발상자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서 레이더 등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드론을 개발한 양옌추 교수는 "연구의 목표는 이같은 드론을 벌떼처럼 한꺼번에 수백 대 날려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드론의 경우 정찰 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단점도 존재한다. 가령 카메라 등을 장착하지 못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양 교수는 "카메라나 비디오에 찍은 내용을 송신하기 위해서는 부피가 큰 안테나가 필요한데, 근공간에는 (이 같은 장비가)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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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근공간은 대기가 희박해 스파크 등이 나서 기기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양 교수는 "중국은 근공간 경제에서 후발주자에 속했지만 최근에는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경도로 기술이 향상됐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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