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美캘리포니아주 친환경 정책 및 입지 조건 등 감안할 때 유력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 되는 5조원 규모 '온타리오 프로젝트' 성공적 평가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캐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인 상황에서 앞으로 실적 개선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업계에서는 미국 52개 주 중 캘리포니아주가 친환경 정책 및 입지 조건 등을 감안할 때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는 2015년 기준 세계 경제 규모 6위로 우리나라의 전체 경제 규모보다 크다. 무엇보다 미국 내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주로 꼽힌다. 2030년까지 50%의 전력을 재생가능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하루 전력 수요의 67.2%를 재생가능한 에너지만으로 공급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현재 신재생에너지를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공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2010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와 1369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풍력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한 '온타리오 프로젝트'다. 전체 5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삼성물산 측은 당초 목표했던 시점보다 앞당겨 내년 상반기 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벨리버를 포함해 1269MW가 운영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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