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불법촬영범죄 가해자는 대부분 '남성·애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몰카(불법촬영) 범죄의 98%가 남성이며 면식범일 경우 절반이 피해자와 연인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불법촬영범죄로 검거된 1만6201명 중 98%(1만5662명)이 남성이었다. 여성은 359명에 불과했다. 가해자가 면식범인 경우는 전체 1만6201명 중 14.1%인 2259명이었는데, 그중 절반 가까운 1077명(47.7%)이 피해자와 연인 사이였다. 주변 지인인 경우는 416건 18.4%, 친구 277건 12.3%, 직장동료 254건 11.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불법촬영범죄는 지난 5년간 꾸준히 대폭 늘어나고 있다. 2012년 1824명에서 지난해 4499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불법촬영범죄를 당한 피해자는 2만6654명으로 이중 여성이 2만2402명(84%)을 차지했다. 남성은 600명으로 2.3%에 그쳤다. 나머지는 민감한 신체부위가 찍혔지만 각도 등의 문제로 성별이 판명되지 않는 경우(13.7%ㆍ3652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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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은 "불법촬영범죄는 주로 여성을 노리는 경향이 있는데 국회 차원에서도 가해자 강력처벌 및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볼 것”이라며 "타인을 함부로 촬영하는 행위는 범죄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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