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평창을 밝힐 성화를 들고 부산을 뛸 주인공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1일,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부산지역 성화봉송 주자 405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화봉송 부산 주자는 시, 구·군에서 추천받은 32명과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파트너사 등에서 선발한 373명으로 구성, 이들은 사흘간 약 147㎞를 달린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건희 선수(오른쪽).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건희 선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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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4일은 부산을 대표하는 빙상선수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건희 선수와 광복 이후 한국에 첫 올림픽(1976년 몬트리올) 금메달을 안긴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성화를 나른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급 결승리그에서 양정모 선수가 미국의 존 데이비스를 이겨 승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급 결승리그에서 양정모 선수가 미국의 존 데이비스를 이겨 승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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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5일은 자갈치아지매의 대명사로 25년간 자갈치 시장에서 일하며 자갈치아지매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영림 씨와 부산에 빙상 팀을 창단하고 동계종목 발전에 애쓰고 있는 콜핑 박만영 회장이 나선다.


사흘째인 6일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교사로 지난해 태풍 차바가 휩쓴 광안리해수욕장을 두 딸과 청소하면서 관심을 끈 디아나 루퍼트씨와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꿈나무팀에서 활동 중인 김주안 선수가 참여한다.


이 밖에 부산 도시재생사업인 다복동 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이은경 주무관, 선천적 소아마비로 불편함이 있는데다 쌍둥이 엄마로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를 맡고 있는 이영선 선수, 1400시간의 자원봉사기록을 가진 자원봉사왕 이하은씨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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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국가대표 하지민. 사진=하지민 선수 제공

요트 국가대표 하지민. 사진=하지민 선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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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와 해운대를 배경으로 요트에 성화를 싣고 운송하는 요트 봉송은 6일 정오부터 30분간 용호만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해 해운대요트경기장까지 10㎞ 구간에서 이뤄지며 현재 요트 국가대표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하지민 선수가 맡는다.


한편, 4일 오후 6시20분부터 10분간은 부산시 기념물 제56호인 영도대교를 들어 올리는 특별이벤트도 진행되며 날짜별로 마지막 주자가 도착하는 북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4일), 송상현 광장(5일), 해운대해수욕장(6일)에서는 각종 공연과 불꽃쇼 등 축하행사도 마련돼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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