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영업익 6.1% 감소…발목잡은 방발기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61,600 전일대비 2,300 등락률 +3.88% 거래량 790,428 전일가 59,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가 올 3분기 간 영업이익 감소세를 나타냈다. 프리미엄폰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방송발전기금이 대폭 증가한 결과다.
KT는 연결 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액이 5조8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773억원으로 6.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마케팅 비용과 방발기금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마케팅 비용이 축소된 반면 올 3분기에는 갤노트8 등 프리미엄 폰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전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부과하는 IPTV의 방발기금 징수율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5%로 올랐으며 위성은 1.33%에서 1.5%로 뛰었다.
3분기 간 성장세가 돋보인 곳은 미디어·콘텐츠 사업 부문이다. 이 부문은 IPTV 우량 가입자가 늘고, 전반적인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57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한 수준이다. 인공지능 IPTV 셋톱박스인 기가지니의 가입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선전이 돋보였다. KT는 미디어?콘텐츠사업 성장에 기여한 인공지능 기술을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6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0.7% 감소했다.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게 KT 측 설명이다. 무선 전체 가입자는 세컨드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약 27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사업에서는 기가 인터넷의 성장세가 유선전화의 매출 하락세를 둔화시키는 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졌다. KT 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의 꾸준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인터넷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기가 인터넷은 10월 현재 36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KT 초고속인터넷 전체 가입자의 42% 정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국내 이용비중이 커지고, 사드 사태 이후 주춤했던 은련카드 매입액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8664억원에 비해 0.9% 증가한 87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5662억원을 기록했다.
신광석 KT CFO(전무)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요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같이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