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 "北, 美 본토 공격 ICBM 보유 임박"
"북핵 때문에 밤잠 못자"…'중국 역할론'도 강조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본토를 성공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켈리 비서실장은 이날 밤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핵이 밤잠을 못 자게 만드는 이슈인가'라는 질문에 "여전히 그렇다"면서 이처럼 답했다.
그는 "북한이 미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는 ICBM을 갖도록 방치할 순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은 이미 괌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사람이 바라는 것은 중국 같은 나라의 도움으로 북한이 정신 차리고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북한으로서는 ICBM 프로그램으로 대외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대북 제재를 준수하고 있지만 북한에 대해 더 압력을 행사해주길 바란다"며 "러시아도 그래 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이다.
켈리 비서실장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북핵 불용론'을 거듭 천명하고 중국ㆍ러시아를 앞세워 대북 압박 강화에 나서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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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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