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넷플릭스는 하우스오브카드 시즌 6 제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는 시즌 6을 끝으로 하우스오브카드를 종영하겠다고 밝혔지만 케빈 스페이시의 파문이 커짐에 따라 제작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해 독점 서비스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

넷플릭스에서 제작해 독점 서비스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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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하우스오브카드 제작사인 미디어라이츠캐피탈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하우스오브카드 시즌6 제작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제작진과 현재 상황을 검토하고 출연진과도 대화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우스오브카드 시즌 6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으로, 내년도 방송예정이었다.

하우스오브카드 시리즈는 넷플릭스로서는 각별한 의미를 가졌다. 넷플릭스가 프로그램 제작에 처음으로 투자한 작품으로, 이후 같은 형태의 투자에서 일종의 모범사례가 됐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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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인 스페이시가 26년전 14살의 앤서니 랩을 성추행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우스오브카드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 유명 배우인 랩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공개했다.

스페이시는 이와 관련해 "그 일에 대한 기억이 없다"면서도 "랩의 말대로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면, 술에 취해 저지른 나의 부적절한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후 "나는 그동안 남성들과 로맨틱한 만남을 이어오며 그들을 사랑했다"면서 "이제 나는 동성애자로 살아가기로 선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페이시가 자신의 성 취향을 커밍아웃함으로써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미성년자 성추행을 물타기 하려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논란은 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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