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코스피 랠리, 다음 주도주는?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4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코스피 랠리를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성장주가 주식시장을 이끌었다면 내년에는 가치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올해 주식시장을 주도한 스타일은 성장주였다. 연초 예상과 달리 리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서 성장주가 가치주를 압도했다. 폭발적인 이익 증가세도 성장주의 랠리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발생할 전망이다. 경기, 금리, 물가 등의 매크로 변수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더불어 내년도 이익모멘텀도 기저효과에 힘입어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매크로와 실적 모두 가치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관점에서 내년에는 IT 중심의 성장주에서 시클리컬 업종으로 구성된 가치주로관심을 이동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12MF PER, 12MT PBR,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가치주를 선정했다. 특히 내년엔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도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만 볼 것이 아니라 중소형주도 봐야 한다. 대형 가치주는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기준으로 현대차, 포스코(POSCO), KB금융 등이고, 중소형 가치주는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두산중공업, DGB 금융지주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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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골드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IT 펀더멘탈 수요 모멘텀 확인의 분기점은 11월 3일 첫 공식 공급 이후 아이폰X 수요로 매우 중요하다. IT주식의 이익실현이나 비중 축소는 수급만으로도 단기조정 가능한 변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 자체의 변화가 이슈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의 전반적 방향성은 동일할 것이기에 이 경우에 상대적 우선순위는 별 의미가 없다. 단기 낙폭 과대로 진입한 하이닉스와 아이폰X의 직접적 수혜, 4분기 실적 모멘텀 강한 LG이노텍을 최우선 선호주로 꼽는다. 다른 대형주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LG디스플레이 순서로 제안한다. 단, 중국 OLED 공장 설립이 허용될 경우 단기 모멘텀 가능성 있다.
사드 관련 제재의 실질적 해제와 관련해 주도주 변화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한중정상회담개최여부(6~11일)가 가장 임박한 분기점이다. 물론 트럼프 동북아시아 방문 전후 북한 특별 이슈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기사의 실질적인 움직임은 긍정적 시그널임이 틀림없다. 일단 여행주와 면세점주가 우선 선호된다. 특히 호텔신라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현과 정치적 해빙 분위기로 중국 인바운드 증가 시 기대하지 않던 면세사업부가 성장가능하기 때문이다. 호텔사업 향후 산업 내 구조적 공급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주목한다. 사드 제재완화 시 큰 폭의 실적개선과 향후 구조적 성장을 보일 수 있다. 모두투어,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등 여행주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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