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도예정 해양프로젝트 5척 인도 완료, 해양플랜트 생산 안정화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대우조선해양이 드릴십 1척을 계약 인도일보다 앞당겨 정상적으로 인도하면서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에 인도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2000 모델로 길이 238미터, 폭 42미터 규모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최대 규모로 최대 수심 3.6킬로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킬로미터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세계 최대 시추선사인 트랜스오션은 대우조선해양과 2006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총 12척의 드릴십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의 주요 고객사다. 특히 시추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오션은 대우조선해양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믿고 인도 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지급하며 계약을 유지하는 등 깊은 신뢰 관계를 보여줬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트랜스오션의 드릴십 12척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하게 됐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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