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린 트윗을 통해 “민주당과 클린턴의 유죄가 너무나 많고, (이를 입증할) 관련 사실들이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무언가 좀 하라”고 주장했다.
자신에 대한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첫 기소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물고 늘어지며 물타기를 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과 함께 최근 클린턴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이른바 ‘트럼프 X 파일’ 작성에 뒷돈을 댔다는 보도를 함께 묶어 사법 당국에 관련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셈이다.
보수 방송 매체 폭스뉴스의 진행자 지닌 피로도 이날 “(클린턴을) 감옥에 가둘 때가 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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