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지대 침수대비 재난훈련, 다음 달 1일 지진대피 훈련 등 실시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서울시가 산불 대응훈련에 헬기·드론을 띄운다.
서울시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위해 30일 산불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부 재난안전대책본부 훈련에는 시를 비롯한 군·경찰청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오후2시부터 4시까지는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실제 훈련이 이뤄진다. 시와 성북구청, 군·경찰 등 25개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현장에서는 재난관리전용 지휘버스가 현장상황실이 된다.
시는 31일 저지대 침수대비 재난훈련, 다음 달 1일 지진대피 훈련, 2일 예술의전당 화재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저지대 침수대비 재난훈련은 서울에 시간당 60㎜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이재민과 다친 사람들 여럿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다.
지진대피 훈련에서는 청사 직원들, 방문 시민들이 센터 및 책상 아래 몸을 보호한 후 서울광장으로 대피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예술의전당 화재 훈련에서는 예술의전당이 지진으로 균열·붕괴된 후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둔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과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협조체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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