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간담회 행사에 참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고형권 기재부1차관, 김병일 장관, 한덕수 부총리, 임창열 부총리, 박재윤 장관, 진념 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장병완 장관, 김용진 기재부2차관. 앞줄 왼쪽부터 전윤철 부총리, 홍재형 부총리, 이용만 장관, 이승윤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강경식 부총리, 사공일 장관, 정영의 장관. [사진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간담회 행사에 참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고형권 기재부1차관, 김병일 장관, 한덕수 부총리, 임창열 부총리, 박재윤 장관, 진념 부총리, 김진표 부총리, 장병완 장관, 김용진 기재부2차관. 앞줄 왼쪽부터 전윤철 부총리, 홍재형 부총리, 이용만 장관, 이승윤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강경식 부총리, 사공일 장관, 정영의 장관. [사진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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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배 장관들을 만나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해 조언을 구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역대 부총리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만찬에는 이승윤 전 경제기획원 장관 겸 부총리, 사공일·정영의·이용만·박재윤 전 재무부 장관, 홍재형·강경식·임창열 전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 진념·전윤철·김진표·한덕수 전 재정경제부 겸 장관 겸 부총리, 김병일·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 14명의 역대 부총리·장관이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견실한 성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북핵 리스크·통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생산성 정체와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배들에게 정책 방향과 관련된 조언을 구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저희가 나름대로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선배들이 가졌던 결기, 신념, 실력을 저희가 좀 더 배웠더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부끄러운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식 전 부총리는 "정통 직업관료가 기재부를 총괄하게 되어 굉장히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듯 이제까지와 완전히 다르게 변하는 시기에 놓여 있는 가운데, 이런 문제를 잘 추스르면 선진국으로 도약하겠지만 잘못됐을 경우의 걱정도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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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문제 해결에 뭔가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오늘 모임이 그런 것(생각)을 모으는 출발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의 리더십과 기재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청와대가 중심이 돼 모든 경제정책을 늘 부총리 중심으로 하고, 청와대 비서관과 참모들이 도와준다면 저절로 부총리에게 힘이 실릴 것"이라며 "기재부 안에서, 또 각 부처와 언론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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