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플랫폼 보안도 챙겨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증권회사 및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에서 핀테크 혁신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지도 벌써 3년이 넘고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블록체인 등과 같이 처음에는 생소했던 단어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것을 보면 디지털 혁신이 어느새 우리 자본시장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접점이 일선 창구에서 모바일 기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성 외에도 생체인증 등 보안성까지 높아진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들이 도입되는 등 우리 자본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금융ㆍIT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는 우리에게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제공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위험도 수반하게 됩니다. 자본시장은 트레이딩 플랫폼 등 시장인프라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이 있어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한순간에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금융투자업계 스스로 혁신성ㆍ편리성과 함께 안정성ㆍ보안성 측면에서도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독당국 차원에서도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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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는 올해 초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지난 20년 동안 오늘이 아마존의 첫째 날(Day1)이라고 여기고 고객만을 생각하였으며, 초심을 잃은 둘째 날(Day2)이 되는 순간, 조직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한다"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규제완화 등 감독당국의 지원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업계의 치열한 자기 혁신이 합쳐져야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어 한 걸음 한 걸음 차분히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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