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투수,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경기를 끝마치고 칸베 토시오 전 기아 투수 코치에게 자신의 목걸이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기아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한국시리즈 완봉 투수' 대열에 이름을 올리며 타이거즈의 첫 승을 따낸 양현종 선수가 자신의 승리 목걸이를 은사에게 전달했다.
사진 속에는 양현종이 자신의 은사 칸베 토시오 전 기아 투수 코치에게 목걸이를 선물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스승은 제자의 초청으로 챔피언스필드를 찾았고, 몰라보게 성장한 제자는 122구의 투혼의 완봉승을 선물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사실 칸베 코치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없었다. 8년 전, 마냥 어렸던 내가 아니라 팀 에이스로서 한 게임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경기 후 '나이스 피칭'이라는 말도 들어서 스스로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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