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분양받는게 낫다"..여전한 서울 청약시장 열기
중소형 청약 뜨거운 반응
1순위 자격 강화 후 첫 성적표
동대문 해모로 프레스티지 5.71대 1
면목 라온 프라이빗 36.3대 1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청약제도가 깐깐해진 가운데서도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청약열기는 이어지고 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이 서울 영등포뉴타운에 짓는 주상복합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108가구 모집에 2306명이 청약을 했다. 평균 경쟁률은 21.4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17가구 모집에 664명이 몰린 전용면적 59㎡B형이 39.1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중소형이라 전 물량이 100% 가점제가 적용됐다. 앞서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서도 46가구 모집에 36명이 당첨돼 소진율이 높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인근에서 온 실수요자 위주였다"며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데다 초역세권 입지여서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해모로 프레스티지'는 148가구 모집에 583건이 접수, 평균 3.9대 1을 기록했다. 39가구 물량이 나온 전용 59㎡B형이 5.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라온건설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분양하는 '면목 라온 프라이빗' 역시 199가구 모집에 1412명이 몰리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접수를 끝냈다. 3가구를 모집한 전용 50㎡형은 109명이 몰려 36.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이밖에 경기도 군포 당동에 들어서는 '군포 당동 동도센트리움'은 211가구 모집에 416명이 몰려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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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자격이 강화되고 가점제 물량이 늘어나는 등 청약제도가 개편된 후 첫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라 업계에서는 이들 단지의 청약경쟁률 등을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 역시 새 아파트 분양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실수요층이 여전히 많아 청약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중도금대출 보증한도가 줄어드는 등 공급자 입장에선 내년 이후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단 연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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