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CIA전문가 "北 EMP탄 쓸 경우, 기아로 美인구 90% 사망"
'핵EMP'는 핵탄두를 공중에서 폭발시켜 해당 지역의 전력 회로망과 컴퓨터망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는 무기이다.
텔레그래프는 25일 CIA핵무기 전략가 피터 빈센트 프라이가 미 의회 국가안보 소위원회에서 "EMP공격을 할 때에는 핵무기의 정확도까지 필요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라이는 미 의회 EMP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맡았었다.
그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MP탄두의 경우 터지기 전에 대기권에 재진입할 필요가 없다"면서 "폭발할 경우 전자기기들을 파괴할 수 있는 고주파 전자파를 발생시킨다"고 소개했다.
프라이는 "3억2000만명의 미국인들은 현대 문명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데, EMP는 이같은 많은 인구가 유지될 수 있는 사회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3일 이내 각각 식료품점에 있는 식품이 소비되고, 30일 이내에 창고에 있는 식품들이 부패하기 시작해, 1년이 지나면 인구의 90%가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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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같은 슈퍼EMP무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밝혔다. 제임스 클레이 몰츠 미국 해군대학원 교수는 "대규모 사망 전망은 현재로서는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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