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최우수상, '영주시 노인복지관' '노원구 한내도서관' '울산 매곡도서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경기도 수원시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이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40개 작품을 접수한 뒤 2개월간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는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물과 기반 시설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공공발주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공건축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12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 자료제공=국토교통부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는 9개 작품이 대상(국무총리 표창·1점),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 표창·3점),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5점) 수상작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칠보 청소년 문화의 집은 발주기관 담당자가 새로운 청소년 수련 시설 조성을 위해 설계공모지침을 만들고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시행해 우수한 설계안을 선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시공자의 현장대리인이 3차례 교체되고 용도 및 재료가 불가피하게 바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존 설계안을 존중하고 설계자와 협의해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을 실현한 점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표창)에는 경상북도 영주시의 ‘영주시 노인복지관’,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한내도서관’, 울산광역시 북구의 ‘매곡도서관’ 등이 선정됐다.


영주시 노인복지관은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지방도시에서 노인복지관이 복지시설 이상의 도시재생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로 평가받았다. 특히 도시건축관리단이라는 조직 운영을 통해 민간 전문가가 기획·설계·시공의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한내도서관은 좋은 설계자를 선정하고 이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고층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작지만 고품격의 공공건축물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AD

매곡도서관은 기존의 관행을 탈피한 설계지침을 수립하고 설계공모를 통해 지역 연고가 없는 신진건축사를 설계자로 선정한 발주기관 담당자의 기획과 설계 과정이 높게 평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달라진 위상과 이를 위한 관계 기관 담당자들의 열정을 살펴볼 수 있다"면서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 확산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