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 호실적에 다우 또 사상 최고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캐터필러, 3M 등 기업들이 호실적을 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2%(167.80포인트) 상승한 2만344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6%(4.15포인트) 오른 2569.13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11.60포인트) 상승한 6598.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캐터필러는 1.95달러의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액 114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주가가 5% 가량 올랐다. 전문가 예상치인 1.27달러 주당순이익과 매출액 106억4900만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3M 역시 주당순이익이 2.33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21달러를 웃돌았고, 판매량 역시 81억7200만달러로 예상치 79억27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3M의 주가는 5.9% 가량 상승했다.
마켓필드에셋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샤울 CEO는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AT&T, 캐피탈원, 치폴레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우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날리기도 했다. 그는 본인의 트위터에서 "주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고용이 매우 좋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가는 세제개혁안과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 등 워싱턴 상황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세제개혁안이 통과될 경우 증시에 또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어서다.
차기 Fed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매파 성향의 인물이 되면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해 금 가격에 이중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날 금 가격은 차기 Fed 의장에 대한 우려와 위험자산 선호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2.60달러(0.2%) 하락한, 1278.3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최저치다.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 강세를 보였다.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갈등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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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1.1%) 상승한 52.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같은 시각 0.98달러(1.7%) 오른 58.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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