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부실저축은행 지원 및 회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31개 저축은행에 투입된 지원자금은 총 27조1717억원이며 이 중 지난달말 기준 예보가 회수한 자금은 약 39%(10조6585억원)로 나타났다.
지원 규모로는 솔로몬저축은행에 총 3조5244억이 투입돼 구조조정 당시 가장 많은 자금지원이 이뤄졌다. 이 중 현재까지 2조4275억원(약 69%)을 회수했다. 이어 부산저축은행 3조1583억원, 토마토저축은행 3조152억원, 제일저축은행 2조394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예보 측은 10조7000억원에 달하는 회수금액은 당초 회수가능 금액으로 추산했던 규모(9조7000억원)를 초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실 저축은행별로 회수율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각 저축은행별 부실 발생 정도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휴대폰 8시간 미사용" 긴급문자…유서 남긴 5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