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체 발전량중 석탄발전 76.9%, 올해는 84%로 높아져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이 발전5사(남동·서부·동서·남부·중부발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석탄발전 설비용량 비중이 가장 높은 남동발전의 석탄발전량은 96.2%(2017년 9월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여전히 발전사들은 경제급전에 목을 매고 있으며, 오히려 환경급전에 역행 하고 있다"며 "각 발전사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평균 3400억 원에 달하는 만큼, 국민들 건강도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각 발전사들은 미세먼지 저감시설 효율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석탄 발전량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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