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드론으로 독거노인에게 생필품·방한용품 배달
LG유플러스, 강원도 영월군 운학1리
농촌 ICT융복합시범마을 1호 조성
LTE망 무선스피커로 동네소식 전달
농기계 사전 점검·고장 감지 시스템도
LG유플러스는 운학1리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 개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LTE드론 클라우드 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독거노인 물품 배송을 시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맨 오른쪽)이 운학1리 마을회관에서 IPTV를 통해 드론 배송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는 모습.
"하늘에서 선물이 뚝 떨어지니 눈으로 보고도 못 믿겠네. 올 겨울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겠어."
김순자(75) 할머니는 환하게 웃었다. LTE드론이 생필품과 방한용품 3㎏을 싣고 8분간 1.8㎞를 비행해 할머니 집 마당에 안전하게 내려앉은 직후다. 김 할머니는 배송된 상자에서 생필품과 패딩 점퍼를 꺼냈다.
22일 LG유플러스는 "ICT 기술과 인프라를 이용한 주거 환경 고도화를 지원하는 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이하 운학 1리)를 선정하고 마을회관에서 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운학 1리 주민들의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농촌 맞춤형 ICT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운학 1리 마을에 구축된 U+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지정된 전화번호(012-XXX-XXXX)로 전화를 걸면 LTE망을 통해 각 가정의 무선스피커로 송출되는 서비스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지내용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방송하고, 외부의 방송메시지가 잘 들리지 않는 집안까지 선명하게 전달 할 수 있다.
더 안전한 농촌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및 관제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이 활용된다.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센서기반의 자연재해 감지 시스템과 유해동물의 접근 감시 및 차단, 영상분석 CCTV를 통해 농작물 도난을 감지하고 인근 파출소에 해당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농기계를 사전 진단해 고장을 감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팜,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한 농업환경을 구축해 농가소득 향상을 통한 더 풍요로운 농촌이 되도록 지원한다.
안충선 이장은 "운학 1리는 해발 300미터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농업인구는 적지만 아로니아 재배, 오토캠핑장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는 준비된 스마트 마을"이라고 소개한 후 "ICT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로 선정된 것에 주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를 전하고, 최첨단의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농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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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 운학 1리 1호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6개의 마을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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