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어닝시즌 본격 돌입…코스피 2500선 돌파할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1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40% 하락한 2473.06로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으로 장 초반 2390선을 돌파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IT ㄷ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소수의견이 제시된 점도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주는 본격적으로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할 수 있을까.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발표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의 분위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다. 코스피 전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조7000억원, 2분기 45조6000억원, 3분기 49조4000억원, 4분기 48조원이다. 3분기가 역사적으로는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주는 약 34개의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현대차, 기아차, 만도 등, 한샘(23일), LG생활건강(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LG디스플레이(25일),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KT&G, LG전자, 우리은행(26일),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기업은행, 현대제철, 만도(27일) 등이다.
통상 실적 피크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 업종의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다. 지수 자체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실적을 발표한 업종별 온도차가 예상된다.
최근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이후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최근 추정치는 소폭 하향 조정 중이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한달전대비 0.7% 하향 조정되었다는 점을 감안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눈여겨 봐야 할 요인은 3분기 실적변수와 연준 의장 인선 논의 등이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말(50조2000억원) 대비 완만한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 시도가 전개 중이다. 3분기 실적시즌은 국내증시 연말랠리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금석으로 기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간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증시 내부의 경계감은 반도체·하드웨어 업종 또는 시장 주도주 진영의 숨 고르기 전환, 낙폭 과대의 키 높이 맞추기격 단기 트레이딩 등이다.
업종은 이익 성장성과 배당 매력이 있는 정보통신(IT), 로벌 금리상승기 안전지대 투자대안 인 금융(은행·생명보험), 국제유가 상승 및 배당 모멘텀이 기대되는 정유·화학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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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삼성SDI(25일), LG전자, SK하이닉스(26일)등의 실적발표가 주목된다. 전통산업에서는 현대차(24일), 기아차(25일), LG화학, POSCO(26일) 등의 실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주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기업 중 80%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톰슨로이터)했다.
이번 어닝시즌은 종목 고유재료의 의미도 크지만 테크가 전체 장세를 끌고(pull) 비테크 종목군이 지수를 미는(push) 양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어닝시즌의 실적재료는 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필요한 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는 한국의 10월 잠정 수출입통계(23일)에 이어 글로벌 PMI(24일), 소비자기대지수(유럽 23일, 한국 24일) 등 소프트지표가 발표된다. 어닝시즌의 기업실적 센티먼트가 기대 심리지표와 맞물려 투자심리를 자극할 경우, 주가탄력에 힘이 더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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