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섭취 편한 스틱형태 고안
매년 140% 이상 매출 신장

[유통 핫피플]'대박' 빨아먹는 홍삼…에브리타임 탄생 비결은 '고객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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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2012년 출시 이후 매년 평균 140% 이상의 매출이 신장한 제품이 있다. 지난해 1300억원어치가 팔린 KGC인삼공사의 효자 상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다.


'홍삼정'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홍삼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이 제품은 정관장의 베스트셀러로 명성이 높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탄생의 배경에는 '홍삼정'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김홍석 KGC인삼공사 브랜드실 팀장이 중심에 서 있다.


"매장과 고객센터를 통해 홍삼정을 섭취하기 편하게 바꿔달라는 고객 문의가 종종 있었습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먹기 때문에 병 입구와 손에 끈적함이 남거나 숟가락을 씻어야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는 의견이었죠."

김 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수년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섭취하기 편한 형태의 패키지를 고안하기 시작했다. 사이즈, 섭취 형태, 맛, 휴대 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숟가락 등의 도움 없이 간편하게 섭취하고 휴대하기 편한 형태로서 작은 스틱형태의 파우치를 고안해냈다. 이름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에브리타임으로 지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성공의 일등공신은 젊은 직장인 등 20~30대다. KGC인삼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제품 구매 고객 중 20~30대 비중을 분석한 결과 기존 제품들이 10~20%에 불과하지만,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33%로 다른 홍삼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확인됐다.


김 팀장은 "간편하게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젊은 층의 니즈와 맞아 떨어졌으며, 인기 드라마의 PPL(Product Placement)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미생, 태양의 후예 등 인기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미생 홍삼, 송중기 홍삼 등으로 불리며 국내 젊은층은 물론 중국인들의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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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에 주력하면서 제품을 세분화하는데 집중했다. 이에 여행, 골프 등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활동을 할 때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에 주목하고 여행용 에브리타임, 골프용 에브리타임 등 고객군별로 세분화하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트렌드를 선도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고객과의 소리를 사업 활동에 적극 반영,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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