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지하서 50km 동굴 발견…'용암이 흐른 통로'
[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달의 지하에서 길이 약 50㎞에 달하는 거대한 동굴이 발견됐다.
18일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달 탐사위성 '가구야'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에 거대한 공동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공동은 과거 화산활동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가구야가 촬영한 화면에는 직경과 깊이가 각각 50m인 수직 동굴이 찍혀있었다. 이 동굴은 '말리우스 언덕'으로 불리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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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A는 향후 달 탐사 때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극심한 온도변화나 방사선 등의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얼음과 물이 존재할 경우 연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달에서는 약 10억년 전 까지 대규모 화산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산활동으로 용암이 흘러나오면 표면은 냉각돼 굳지만 내부는 계속 흐른다. 이번에 발견된 공동은 용암의 통로인 '용암 튜브'로 보인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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