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번에는 수원·대구서 데이터 통신 장애
오전 3시경 LTE 데이터 통신 장애…현재는 정상
지난 달에는 부울경 지역 통화·데이터 장애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지난 달 20일 부산, 울산 등 경남 일대에서 LG유플러스 고객들의 휴대폰이 먹통이 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수원과 대구 지역에서 LG유플러스 데이터 송수신에 장애가 발생했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 해당 지역에서 LTE 데이터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에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데이터 통신 장애는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복구돼 현재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애가 무선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약관에 따라 보상 대책을 수립하고,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한 달 사이 두 번의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 지난 달 20일 오후 6시 10분부터 부산ㆍ울산 등 경남 지역 LG유플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발생했다. 전화 연결과 데이터 송수신이 안 됐다.
안보위기가 부각된 상황이라 당황해 한 소비자들이 많았고, 택배기사나 영업직 등 휴대전화와 생계가 연결된 직업군, 카드결제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컸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전후로 5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동성 관리 장비의 물리적 장애에 따른 것으로, 장애 발생 즉시 조치에 40분만에 복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SNS 등에 따르면 이날 일부 소비자는 장애가 발생한지 2시간이 지난 오후 8시, 심지어는 9시까지도 "왜 아직 안 되는 것이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약관상 장애가 3시간 이상 발생할 경우 배상 책임이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 시간에 해당하는 월정액(기본료)과 부가사용료의 6배에 상당한 금액을 고객과 협의해 배상하도록 돼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실제 장애가 몇 시간 지속됐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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