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은 14일 "방송사의 자료 미제출 등 고질적인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정확한 분배를 할 수 있다"면서 "1000여편 중 자료가 확보된 300여편은 분배 편성이 완료돼 사용료를 11월까지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방송사 측에 자료를 강력히 요청해 작가들에게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한음저협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를 제작한 방송사들은 방송제작 일정표(큐시트)와 함께 수십억 원의 음악저작권료를 납부했으나 한음저협은 징수한 저작권료를 분배하지 않았다.
한음저협은 공청회 및 위원회를 열어 방송사로부터 큐시트 등 분배자료 제공을 원활하게 받는 방안을 모색하고 방송 편성표 모니터링 관련 자체 디지털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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