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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최근3년 중소제조업 해외투자 148%↑…국내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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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훈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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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 제조업체의 해외투자액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반면 국내투자는 매년 10%씩 줄어들고 있어 국내 중소제조업의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중소기업의 제조 분야 해외투자는 2014년 1조6397억원에서 매년 상승해 지난해 6조 1508억원으로 148%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투자는 14조9000억원에서 12조1000억원으로 1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훈 의원은 "제조업분야의 국내 투자는 일자리 창출 및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의 감소는 일자리 축소는 물론이거니와 중소기업의 사업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투자 법인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투자의 확대와 함께 국내 중소제조업의 해외 투자 법인은 3년 만에 2151개나 늘었다. 반면 최근 3년간 해외에 진출한 기업이 국내로 복귀한 경우는 41개사였다.

이훈 의원은 "정부는 우리나라 제조업 기초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분명히 하고 국내 중소제조업에 대한 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소제조업의 지역별 해외투자 규모와 진출 법인수는 아시아 2429개 58억달러(약 6조5772억원), 북미 386개 11억달러(약 1조2474억원) 순으로 많았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분야가 519업체 14억달러(약 1조5876억원), 기계분야 401개 5억3000만달러(약 6010억2000만원), 섬유·신발이 283개 8억7000만달러(약 9865억8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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