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0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 동안 전남을 찾은 관광객 수는 282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5일이었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82만 3천 명)보다 243%가 늘어난 규모다.
연휴기간 개최됐던 곡성 심청축제, 영광 노을축제를 비롯한 25개의 다채로운 축제 및 문화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 또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연휴 기간 엄선된 코스를 운행한 결과 평상시(32명)보다 많은 1대당 36명이 탑승했다. 대만 관광객 300여명도 무안공항을 통해 전세기로 전남을 방문했다.
이처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최장 10일에 이르는 연휴 기간을 대비해 무료 관광지 확대와 할인 이벤트를 하고, 서울시청, 나주 혁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적극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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