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김민재(가명·만 34살)씨는 명절 때마다 항공편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다. 고향 인근에 공항이 있어 하늘길과 육로를 더해 1시간30분 정도면 고향집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귀성객들이 매년 추석 연휴 때마다 한나절 가량을 도로 위에서 지낸다. 이런 상황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은 하늘길을 택한다.


국내선이라도 추석 전후 항공권을 구하려면 적어도 몇 주 전에는 예매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노선의 경우 자리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어 열차만큼 표를 구하기가 힘들지는 않다. 무엇보다 항공편을 이용하면 귀성길에 허비하는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다만 공항에서 고향까지 거리가 멀 경우 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하늘길 이동시간보다 더 걸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고속도로로 차를 끌고 나서는 이유다. 비행깃값이 만만치 않은 점도 부담이다.

일부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특가에 내놓기도 한다. 잘 찾아보면 열차보다 저렴한 값에 항공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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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용객들을 등치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권 잔여석을 판매한다는 문자메시지(SMS)를 보내 첨부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금융 정보 등을 빼가는 수법이다. 이른바 스미싱(SMS와 피싱의 합성어)이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두는 게 좋다. 스밍싱으로 금전적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국번 없이 118로 신고하면 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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