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예방 수칙. 사진=서울지방경찰청

빈집털이 예방 수칙. 사진=서울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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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해외로 떠나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경우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맞춰 빈집털이도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빈집털이 절도를 막는 것은 역시 꼼꼼한 예방조치다. 경찰청이 소개하는 ‘침입절도 예방수칙’만 지켜도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단속은 기본, 방범창도 꼼꼼히= 여행을 떠나기 전 현관문과 창문 단속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최근에는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의 경우 대부분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여는 자동 잠금장치(도어락)를 이용한다. 여기에 열쇠를 이용한 이중 잠금장치까지 활용한다면 현관문이 열릴 걱정은 덜 수 있다. 출발하기 전 마지막으로 베란다·복도 등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하고, 우유 또는 신문투입구가 있다면 막아놓는 것이 좋다.

단독주택에 거주한다면 더욱 세심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문뿐 아니라 집안 곳곳에 들어올 수 있는 문의 잠금장치가 허술하지 않은 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창문 바깥 또는 안쪽에 설치된 방범창은 빈집털이의 주요 표적이다. 헐거워진 방충망은 손으로 몇 번 흔들기만 해도 맥없이 휘거나 부러지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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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방범도 스마트하게= 폐쇄회로(CC)TV가 상용화되고,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단독주택 등에 직접 설치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집에 CCTV가 없는 경우라면 쓰지 않는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다. 집을 잘 들여다 볼 수 있으면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배치한 뒤 CCTV로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면 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CCTV’로 검색하면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집전화를 장기간 받지 않으면 빈집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만큼 집 전화를 휴대전화로 착신전환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집 앞 수상한 물건? ‘몰카’ 의심=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몰카(몰래카메라) 범죄, 빈집털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현관 앞에 못보던 화재경보기나 담뱃갑 등이 놓여있다면 몰카를 의심해야 한다. 실제 지난해 대구에서는 남의 집 현관 앞에 몰카를 설치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빈집을 턴 30대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몰카가 더욱 지능화, 소형화되는 만큼 여행길을 떠나기 전 주의를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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