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2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모험자본 공급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산업이 필요로 하는 자본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IB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그가 IB은행의 중요한 역할로 ▲기업 신용공여(대출) ▲비상장기업(Pre-IPO) 투자 ▲중소-벤처기업의 고위험 회사채(CP) 인수 ▲중소-벤처기업 대출의 유동화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등을 꼽았다. 또 IB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코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 교수는 "IB은행은 신성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우버의 경우 2013년 투자 당시 400명이었던 직원수가 올해 6월말 5885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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