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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VR·AR 콘텐츠 개발사 도심형 VR 테마파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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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11월 '판타브이알' 론칭
'판타VR 동대문' 조감도

'판타VR 동대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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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 가상현실ㆍ증강현실(VRㆍAR) 콘텐츠 개발사가 힘을 합한다. 제조 및 유통사 중심으로 짜여진 산업구조를 극복하고 콘텐츠가 핵심이 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21일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통합브랜드 '판타브이알(VR)'을 런칭하고 오는 11월 동대문 헬로APM에 450평 규모로 도심형 VR파크를 열기로 했다. 김동현 협회장은 "기존 가상현실 테마파크가 복합쇼핑몰 등 유통사나 VR기기 제조사 위주로 구성되다보니 콘텐츠 제작사는 하청을 받아 수동적으로 일하는 구조"였다며 "이번 판타VR 런칭은 제작사 중심의 콘텐츠 유통 시스템을 꾀하는 첫 시도"라고 평가했다.
국내 VR산업은 쏟아지는 관심에 비해 성장이 더디다. 미래 먹거리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이유를 두고 '킬러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글로벌 IT업체들이 앞다퉈 VR 콘솔을 출시하면서 시장은 무르익고 있지만, 정작 콘텐츠 제작사들은 하청 구조속에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구조다.

사업을 위해 50여개 제작사가 뭉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가 지난달 28일 판교글로벌허브센터에서 창립됐다. 초대 협회장으로 김동현 전 게임종합지원센터 소장이 취임했다. 부회장사로 푸토엔터테인먼트, 이트라이브, 소프톤엔터테인먼트, 피디케이리미티드, 스마트한 등이 참여한다.

450평 규모의 판타VR 동대문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FPS(1인칭 슈팅 게임)를 즐길 수 있는 '워킹어트랙션존', 스카이다이빙ㆍ래프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드밴처존', 야구 등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포츠존'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된다. 김 회장은 "커피 전문점 등이 함께 어우러진 젊은 감성의 놀이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아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국 VR콘텐츠를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협회 주요 회원사인 이트라이브, 푸토엔터에인먼트, 버튼숲이엔티는 다음달 중 전문 VR파크를 운영할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동대문 외 전국의 주요도시에 다양한 도심형 테마파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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